백운규 "원전 정비일정은 최근 전력수급 상황과 무관"

Write : 2018-07-25 09:36:06 Update : 2018-07-25 11:23:52

백운규 "원전 정비일정은 최근 전력수급 상황과 무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탈원전 정책 때문에 전력이 부족해지자 정부가 서둘러서 원전을 재가동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틀렸다"라고 말했습니다.

백 장관은 25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전을 포함한 모든 발전기의 정비일정은 이미 지난 4월에 마련된 것이지 최근의 전력수급 상황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 장관은 원전 정비일정에 대해 "모든 과정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안전 규정에 따라서 이뤄지기 때문에 산업부가 임의로 조정을 할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보도자료가 원전 재가동 논란의 발단이 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수원이 아마 최선을 다해 정비하겠다는 뜻인데 많은 언론이 오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총 24기의 원전을 정부 정책대로 2038년까지 14기로 줄여도 전력량을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 "원전이 줄어드는 것을 보충할 LNG 발전이나 재생에너지원이 같이 들어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예비력은 곧 비용이고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기 때문에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최대전력수요 전망이 빗나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올여름 수급대책을 준비할 당시에는 기상청이 7월 기온을 평균과 같은 수준으로 전망했는데 예상과 달리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이 일찍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금요일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며 조업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전력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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