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리콜계획서 입수…목표치 절반도 못 채워

Write : 2018-08-22 08:13:28 Update : 2018-08-22 09:27:56

BMW 리콜계획서 입수…목표치 절반도 못 채워

BMW 차량에 대한 대대적 리콜이 20일부터 진행 중인데, BMW가 지금까지 조달해온 리콜 부품 물량이 당초 정부에 제출했던 리콜계획서 물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콜 부품 수급이 달린다는 소비자 불만이 그동안 있어왔지만, 구체적인 수치로 실태가 파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MW가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부품 수급 계획 일정을 보면, BMW는 지난 15일까지 부품 9천 8백 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9월과 10월 각 3만여 개 등 12월까지 부품을 모두 확보해 리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BMW의 부품 수급 일정은 애초 계획과는 크게 어긋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BMW가 지난주까지 확보한 EGR 부품은 모두 4천6백 개로 목표치의 46%에 불과했습니다.

목표량의 절반이 넘는 부품이 수급에 차질을 빚은 겁니다.

BMW는 기자회견 때 안전진단을 통해 문제가 있는 차량의 부품은 바로 교환 조치한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못했고, 현재 4천 대 넘는 차량이 부품이 없어 운행을 못 하고 있습니다.

BMW는 주말 이후 만 개의 부품을 더 확보했고, 독일에서 긴급 공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대규모 리콜을 앞두고 있어 BMW의 장담대로 올해 안에 리콜이 끝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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