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에 이어 "타다 퇴출" 외친 택시기사들..."렌터카 규정 강화하라"

Write : 2019-05-21 15:19:29 Update : 2019-05-21 15:24:55

'카풀'에 이어 "타다 퇴출" 외친 택시기사들..."렌터카 규정 강화하라"

승차공유서비스 '타다'에 대한 개인택시기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은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승차공유서비스 '타다'에 대한 규제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집회에 나선 택시기사 500여 명(주최측 추산)은 머리에 ‘타다 퇴출’이라고 적힌 빨간 띠를 두른 채 “불법 타다 영업, 민주당은 각성하라”, “타다는 영업을 즉각 접어라”, “사람 잡는 공유 경제, 민주당은 각성하라"고  외쳤습니다.

개인택시 기사들은 '타다'측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예외 조항을 교묘하게 악용해 불법 영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르면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승합자동차를 임차할 경우 운전자 알선이 가능합니다.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 이사장은 "렌터카는 택시가 아니다"며 "렌터카는 렌터카대로 단체 나들이용으로 써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택시는 혁신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법의 허점을 이용하고 소상공인들만 노리는 약탈 앱에 대한 규제 장치를 법으로 만들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시청 인근 도로에서 분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합원 안 모씨에 대해 추모의 시간을 가진 이들은 타다의 모회사인 쏘카 이재웅 대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이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죽음을 이익에 이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며 "폭력적인 표현으로 택시기사들을 유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8차례로 계획된 '타다 퇴출 릴레이 집회' 중 일곱 번째입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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