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자기술 UAE 원전 정비계약은 반쪽…“기술 유출 우려”

Write : 2019-06-25 08:08:34 Update : 2019-06-25 08:48:19

한국 독자기술 UAE 원전 정비계약은 반쪽…“기술 유출 우려”

한국업체들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정비사업을 수주했지만, 계약 범위나 기간이 애초 기대했던 데는 미치지 못해 '반쪽 성공'에 머물렀습니다.

UAE 수도 아부다비 서쪽에 우리나라가 처음 수출한 한국형 원전 4기가 들어섭니다.

UAE 발전용량의 25%를 담당할 1400MW급 한국형 원전으로, 2009년 당시 정부는 건설 후 벌어들일 돈까지 포함해 수출 규모가 47조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자 기술로 만든 한국형 원전인만큼, 완공후 정비, 관리도 우리 업체가 당연히 맡을 것이란 계산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수원 등 우리 업체가 24일 바라카원전 운영사인 '나와(Nawah) 에너지'와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한 정비 계약내용을 보면, 원전 운영법인인 '나와' 책임 아래 복수업체가 사업을 나눠맡습니다.

계약기간은 연장이 가능하지만 5년으로, 당초 예상인 10년에서 15년간의 장기 정비계약에 크게 못미칩니다.

또, 수주금액도 2, 3조원까지 기대했지만 대폭 줄어들 거란 예상입니다.

특히, UAE측이 우리나라 외에 미국 등에까지 정비를 나눠 맡기는 '쪼개기'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여 한국형 원전의 핵심 기술이 유출될 우려까지 나옵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2017년 협상중단까지 갔던 사업을 결국 따낸 것이라며 기술 유출 우려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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