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굶는 탈북 초등생, 전체 어린이 평균의 4배

Write : 2017-04-20 15:31:40 Update : 2017-04-20 15:53:55

아침 굶는 탈북 초등생, 전체 어린이 평균의 4배

한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초등학생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한국 어린이 전체 평균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의 '2016 탈북 청소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재단이 탈북 초등학생 255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아침 식사 결식률은 35.1%로 집계됐습니다.

조사가 이뤄진 날을 기준으로 '어제', '그제' 아침 식사를 걸렀다고 답한 학생 수는 각각 92명, 87명으로 평균 비율이 35.1%입니다.

이는 2014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종합실태조사에서 아침 식사와 관련해 '전혀 먹지 않는다', '먹지 않는 편이다'를 합산한 비율인 8.8%의 4배에 달합니다.

탈북 초등학생이 점심, 저녁 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각각 1.3%, 1.9%로 역시 2014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각각 0.2%, 0.6%)를 웃돌았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장인숙 선임연구원은 "(북한이탈주민·일반 어린이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너무 큰 차이가 난다"며 "그 이유를 짐작할 수는 있지만, 더욱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심층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 초등학생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이유의 일부는 '불완전한 가정'과 연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55명 가운데 부모 모두와 함께 사는 학생은 절반 수준인 130명(5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부모 가정은 113명(44.3%)이나 되고 조손 가정 7명(2.8%), 기타 5명(2%)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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