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한 대표단과 예술단 공연 관람…북한 대표단 귀환

Write : 2018-02-12 08:59:51 Update : 2018-02-12 14:58:30

김여정 특사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11일 밤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2박3일 동안의 마지막 일정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삼지연 관현악단 서울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 시작 전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자주 상봉할 기회가 마련된 만큼 다시 만나게 될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소중한 만남의 불씨를 키워서 횃불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갔으면 한다고 답했습니다.

공연장에선 문 대통령 옆으로 김여정, 김영남, 현송월이 나란히 자리했고, 각계각층 1500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 후반부에는 현송월 단장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인상깊은 무대 매너로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장면을 배경으로 한 마지막 무대에서 소녀시대 서현과 북측 단원들이 함께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자 관중 다수가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북측 대표단에 "마음과 마음을 모아 난관을 이겨나가자"며 환송했고 김여정 특사는 김정숙 여사에게 꼭 평양을 찾아오라면서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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