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5일 김일성 106회 생일 '태양절' 비교적 차분하게 자축

Write : 2018-04-16 09:16:10 Update : 2018-04-16 16:22:35

북한, 15일 김일성 106회 생일 '태양절' 비교적 차분하게 자축

북한은 15일 김일성 주석의 106회 생일을 계기로 관련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을 이른바 태양절이라고 부르며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고 자축합니다.

북한은 아침부터 조선중앙TV를 통해 관련 기록영화 등을 방송했고, 우리시각 저녁 7시 반부터 평양 대동강변에서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올해 김일성 생일은 최근 한반도 대화 분위기 속에 북한 당국이 도발적 언행을 자제하는 분위기와 궤를 같이하며 비교적 차분하게 보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김일성 생일 때는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시험발사했고, 105주년으로 이른바 꺾어지는 해였던 작년 생일 때는 대규모 열병식으로 무력 시위를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김일성 생일에는 별다른 군사적 동향 없이 친선예술축전, 만경대상 국제마라톤경기대회, 김일성화축전 등 문화·체육 분야 위주로 자축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14일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자위적 군사노선' 관철과 자력자강을 통한 제재 대응을 강조했지만, '핵 무력'과 관련한 직접적 언급을 하는 대신 '전략국가'라는 우회적인 표현을 썼습니다.

앞서 최룡해 당 부위원장도 지난 11일 열린 김정은 위원장의 당 제1비서 추대 6주년 중앙보고대회에서 자위적 국방력 마련 등을 김정은 위원장의 업적이라며 부각했으나 핵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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