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핵포기 강요하면 북미회담 재고려“

Write : 2018-05-16 12:00:55 Update : 2018-05-16 12:30:37

”일방적 핵포기 강요하면 북미회담 재고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핵포기만 강요하는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며 북한을 구석으로 몰기만 하면 북미 정상회담에 응할 것인지 재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경우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북한이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계관 제1부상은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북미 회담에 나오는 경우에는 북한의 응당한 호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계관 제1부상의 이런 담화는 최근 미국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의 발언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또 16일 새벽 북한이 갑자기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통보한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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