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학술교류' 북한 첫 답변…"만월대 공동발굴 재개하자"

Write : 2018-07-24 08:02:27 Update : 2018-07-24 16:27:05

북한이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조사를 재개하자는 의견을 우리 측에 전달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남측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측 민화협 소속 학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달받았습니다.

지난 3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평양에 방문해 남북 학술 교류를 제의한 뒤 북한이 내놓은 첫 구체적 답변입니다.

만월대 공동발굴은 2007년부터 7차례 진행됐다가 2016년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단됐습니다.

3년 만에 조사 재개를 앞둔 문화재청은 민간 합동 발굴조사단을 꾸리는 등 실무 준비에 나섰습니다.

8차 조사가 진행되면 만월대 서북 지역 발굴되지 않은 곳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월대 발굴을 계기로 고려 문화재 교류 전시와 평양 고분군 공동조사 등 남북 학술 협력이 다방면으로 속도를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측 의견을 전달받은 통일부는 발굴 사업 승인을 위한 내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10억여 원에 달하는 조사 경비를 우리 측에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UN 제재 예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고민거리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 대북제재 틀 내에서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만월대 공동발굴조사에 투입된 정부 예산은 68억 원입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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