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남측, 제재 구실로 남북관계에 소극적 태도" 주장

Write : 2018-07-25 15:20:28 Update : 2018-07-25 15:50:39

조선신보 "남측, 제재 구실로 남북관계에 소극적 태도" 주장

친북 매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여러 분야에서 남북교류가 추진되고 있으나 남측 정부가 대북제재를 이유로 소극적 태도를 보이면서 남북관계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25일 '판문점 선언 발표로부터 3개월, 북남관계 현주소 / 남조선당국, 제재 구실로 소극적인 태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이후 여러 분야에서 진행 중인 남북 교류를 언급하며 "얼핏 순풍을 타는 것 같지만 그렇지만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남북이 동해선·경의선 철도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이행에 대한 일정표를 확정하는 데 대해서는 견해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착공식 날짜도 잡지 못했다"며 "회담에서 남측은 '제재 위반'으로 비치거나 외세의 비위에 거슬릴 수 있는 문제들을 회피하면서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매우 소극적이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통일부가 24일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점검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도 "통일부는 공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건' 조성 시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면서 "말을 바꾸면 '여건'이 조성되지 않으면 착공하지 않겠다는 소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남측이 북의 비핵화 진척과 대북 제재를 구실로 다른 분야에서도 '매우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금강산 면회소 개보수가 관광 재개로 이어지지 않도록, 북남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이 개성공업지구 재가동과 연계되지 않도록 제동을 걸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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