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모 탑재 F-35C 스텔스기 실전 배치 준비 가속화

Write : 2017-09-13 09:10:09 Update : 2017-09-13 09:40:14

미국, 항모 탑재 F-35C 스텔스기 실전 배치 준비 가속화

미국 해군이 항공모함 탑재용 F-35C '라이트닝 2' 스텔스 전투기의 실전 배치 준비에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미 해군은 현지시간 3일부터 핵 추진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을 중심으로 F-35C 전투기 이착륙훈련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링컨 함은 F-35C를 탑재한 첫 항모로 지정돼 운영된다. F-35C는 공군과 해병대가 각각 운영 중인 F-35A와 F-35B형과 달리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 해군은 내년까지 실전 투입 태세 능력을 갖췄음을 확인하는 '초도작전능력'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F-35C 훈련 교육 전문 부대인 미 해군 제101 타격기대대 소속 전투기들이 참가, 항모 이착륙 등 발진훈련, 조종사와 착륙 유도 장교 등 관련 전문 요원 자격 확보 지원 등 다양한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미 해군은 밝혔습니다.

미 해군 합동타격기함대통합처는 관련 훈련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링컨 함을 시작으로 항모 전단 소속 비행단들의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배수량 10만4천t에 니미츠급 핵 항모로는 다섯 번째인 링컨 함은 길이 332m, 너비 78m, 최고 속도 56㎞인 슈퍼 항모입니다.

물에 잠기는 흘수선까지 포함하면 높이는 76.8m로 25층 고층빌딩보다 높습니다.

함재기들이 뜨고 내리는 비행갑판은 축구장 3배의 크기(1만8천210㎡)와 맞먹습니다.

수병과 조종사 등 모두 4천680여 명이 탑승하는 링컨 함은 F/A-18기, EA-6Bㆍ E-2C 공중조기경보기, SH-60 대잠헬기 등 웬만한 중형 국가의 공군력을 능가하는 9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합니다.

F-35C 배치로 항공전력이 크게 개선됩니다.

또 핵 추진 잠수함,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유도미사일 호위함, 지원함 등으로 구성된 호위전대와 지원전대도 거느립니다.

링컨 함은 2013년 2월 국방부의 지시에 따라 핵연료 교체, 신형 장비 설치, 기존 장비 전체 분해 작업 등 '종합재정비'에 들어가면서 임무에서 제외됐습니다.

종합재정비는 항모의 운영 수명이 절반이 되면 거쳐야 하는 일종의 종합점검 작업 과정입니다.

링컨 함은 이후 4년여간의 종합재정비작업을 마치고 5월 초 시험운항에 나섰습니다.

미 해군함대 전력사령부 항모사업부단장인 브라이언 안토니오 제독은 기자회견에서 링컨 함이 중요한 전투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거쳤다고 확인했습니다.

링컨 함은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 등에도 참가했으며, 2006년 3월 한미연합전시증원 연습 기간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앞서 미 해군은 2015년 10월 핵 항모 아이젠하워를 동원, F-35C의 첫 착륙훈련을 시작한 이후 이동목표에 대한 정밀유도폭탄 GBU-12 '페이브웨이' 운용시험 등 실전 투입에 필요한 다양한 시험을 했습니다.

미 해군은 오는 2021년까지 60대 이상의 F-35C를 실전 배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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