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전 사령관 "북한 문제에 미치광이 전략 안 통해"

Write : 2017-10-12 08:26:38 Update : 2017-10-12 10:31:51

나토 전 사령관 "북한 문제에 미치광이 전략 안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폭풍 전 고요', '단 한 가지 방법' 등 군사옵션을 암시하는 듯한 북한 위협 발언을 내놓은 것에 대해 일부에서 '미치광이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으나, 이 전략은 북한 문제에는 통하지 않는다고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 총사령관이 주장했습니다.

미 육군 예비역 대장인 클라크 전 사령관은 현지시간 11일 미 CNBC방송 인터넷판 기고에서 "북한에 대한 위협은 효과적인 전략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클라크 전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 배경이나 실체에 대해선 함구했으나, "그의 '폭풍 전 고요' 발언은 아마도 김정은을 겨냥해 또다시 약간의 타격을 주려고 한 것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대통령의 북한 위협은 미국민에게 불안을 초래했고, 동맹국들 사이의 심각한 우려를 더욱 고조시켰다"면서 "김정은의 핵무기 포기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중단이라는 트럼프 정부의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말 폭탄'이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그는 "중국에는 난민 유입 문제와 미국이 지원하는 한국이 중국과 국경을 맞대는 북한 정권 붕괴보다는 핵무장을 한 북한이 덜 걱정스럽다"면서 "이런 점에서 미치광이 이론은 작동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라크 전 사령관은 "한국과 일본에서 수십만 명이 희생되지 않고서 북한의 핵 능력을 제거하는 것을 보장하는 옵션은 없다"며 "우리는 어떠한 형태의 선제공격이나 예방적 군사옵션에 의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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