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적십자사 관계자, 대북 제재로 인한 어려움 호소” 

Write : 2017-10-12 08:47:02 Update : 2017-10-12 10:45:17

“북한 적십자사 관계자, 대북 제재로 인한 어려움 호소” 

북한 적십자 소속 관리들이 국제적십자사 관계자들과 만나 대북 제재에 따른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지난 3일 덴마크에서 열린 대북사업 회의에 참석한 북한 관리들이 대북 제재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덴마크 적십자사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덴마트 적십자사의 엡슨 국장은 지난 10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회의에 조선적십자회 관계자 등 북한 대표4명이 참석했다며, 이들은 지원 물자 획득 등 제재로 인한 어려움을 상세히 전했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어 엡슨 국장은 제재가 대북 인도주의 지원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조선 적십자사가 주민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제적십자사는 지난해 발표한‘재난구호 긴급기금 대북 홍수 대응 사업 최종 보고서’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인도주의 지원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우선 북한에 구호 물품을 보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홍수 등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천막과 담요, 조리기구, 위생용품 등을 비축하려 했지만, 제재로 인해 구호품을 구입, 통관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인도주의 지원은 제재 대상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제재 조항이 잘못 해석돼 수질정화제 등 일부 구호 물품이 지원 불가능한 품목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이란, 독일, 덴마크 등 9개국 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 위원회 ICRC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긴장 국면 속에서 남북한 민간 당국 간의 접촉이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됐지만 남북한 간 개별 회의나 합의 등은 따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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