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미일 반대에도 북한 외교관 유엔본부 근무 수용"

Write : 2017-10-12 15:09:12 Update : 2017-10-12 15:26:14

"유엔, 미일 반대에도 북한 외교관 유엔본부 근무 수용"

미국과 일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엔이 북한 외교관의 유엔본부 근무를 허용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파견국 경비 부담 조건으로 희망자들을 국제기구에 일정 기간 근무시키는 제도를 이용해 북한이 유엔본부에 남성 직원을 파견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유엔본부의 핵심 조직인 정치담당 부서에 배치돼 개발도상국 등 정세가 불안한 나라의 선거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담당하는 안보리 등이 유엔본부에 있는 만큼 내부 정보가 북한으로 흘러갈 수 있다면서 유엔측에 반대 입장을 전달해 왔습니다.

그러나, 유엔측은 이 파견제도가 가맹국에 평등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북한이 파견하는 인사의 배치를 거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견된 인사는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외무상에 근무할 당시 국제회의에 통역으로 동행했던 남성 외교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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