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엔사무차장 방북엔 환영, 한미공군훈련엔 우려

Write : 2017-12-06 10:45:11 Update : 2017-12-06 10:58:25

중국, 유엔사무차장 방북엔 환영, 한미공군훈련엔 우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의 방북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유엔의 역할 확대와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한미 공군의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가 한반도 긴장을 가속한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의 말을 인용해 "펠트만 사무차장의 방북은 북한의 '화성-15형' 발사 후 한미 양국이 연합 군사훈련을 하며 긴장된 한반도 정세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북한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믿지 않고 중국과 러시아의 제안도 듣지 않는 교착상태가 그의 방북으로 일부 깨질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펠트만 사무차장이 성과를 낼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며, 북한은 1993년 이래 유엔이 부과한 대북 제재를 비난해왔고, 김정은이 펠트만 사무차장과 만날 경우 국제사회를 향해 핵 보유 주장을 재천명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정지융 푸단대 한반도 연구센터 주임의 말을 인용해 "한미 양국이 군사 훈련을 진행하면서 더욱 압박을 가함에 따라 전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이뤄진 이번 방북은 북한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데 실패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함께, 위사오화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연구원은 "북한은 펠트먼 사무차장과 직접 접촉에서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의 우려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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