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북미정상회담 준비는 정보전…폼페이오가 적합"

Write : 2018-03-14 15:36:41 Update : 2018-03-14 16:19:48

영국 언론 "북미정상회담 준비는 정보전…폼페이오가 적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 정상회담에서는 정보가 주요 역할을 하게 될 것이어서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의 국무장관 기용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14일 외교전문가 로저 보이스 칼럼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은 충분한 사전 준비 기간을 갖지 않은 만큼 '개막전'은 정보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면에서 폼페이오 국장의 국무장관 기용은 트럼프에 이점을 안겨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더타임스는 지난 5일 평양의 남북 만찬에 대남 첩보총책인 김영철 통일선전부장과 한국의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지도부의 태도 변화를 제일 먼저 감지한 미 정부 관계자 가운데 한 사람이 폼페이오 국장이었으며 반대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맨 마지막에' 이를 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앞두고 상대방인 김정은에 대한 모든 약점을 알고 싶어해 폼페이오 국장의 일일 정보브리핑이 트럼프의 핵심 일정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및 북한과 '커넥션'을 형성할 수 있는 인물을 곁에 두고 싶어한다고 더타임스는 보도했다. 폼페이오 국장을 발탁한 배경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에서 이뤄진 이란과의 핵 합의를 최대한 고수하려는 틸러슨 장관에 비해 대폭 시정을 주장하는 폼페이오 국장의 강경 입장도 반영된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협상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 김정은과의 회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측에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 합의보다는 훨씬 나은 조건을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더타임스는 북미정상회담을 5월로 잡은 것도 같은 달 12일 이란 핵 합의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재인증 여부와 제재 복원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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