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하루에 끝난다…"45분 단독회담→확대회담→오찬"

Write : 2018-06-12 11:07:16 Update : 2018-06-12 13:54:51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12일 오전부터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각각 현지시각으로 오전 8시, 우리시각으로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숙소를 떠나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로 향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오전 9시 4분, 우리시각으로 10시 4분에 역사상 처음으로 얼굴을 맞댔습니다.

취재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악수를 한 두 정상은 회담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어 10분가량의 인사와 환담이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매우 훌륭한 관계 맺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쉽지 않았다"며 "발목을 잡는 과거와 관행이 때로 우리의 눈과 귀를 가렸지만, 이 자리까지 왔다"고 화답했습니다.

환담이 끝난 뒤에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단독회담이 이어졌습니다.

단독회담은 당초 예정된 45분보다 10분정도 빨리 종료됐습니다.

 단독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나란히 웃으며 확대 회담장으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곧바로 현지시각 9시55분, 우리시각 10시 55분부터 1시간 30분가량으로 예정된 확대 회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협력해 관계를 극복하자"는 말로 확대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확대 정상회담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그리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습니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위무상이 배석했습니다.

확대 회담이 종료된 뒤에는 업무 오찬을 갖습니다.

 업무 오찬이 끝나는 시간은 별도로 공지되지 않아 유동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협상을 주도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업무 오찬을 함께합니다.

북한 측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격인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사실상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북한 외교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는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또는 리용호 외무상이 확대회담에 배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무 오찬에는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성 김 대사와 호흡을 맞춘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김 위원장의 옆에 앉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후보 시절 공언했던 대로 햄버거가 오찬 메뉴로 테이블 위에 올라 이른바 '햄버거 대좌'가 이뤄질 지도 관심입니다.

이어 두 정상이 회담 이후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경우, 비핵화와 북한 체제보장 등에 대해 어떤 합의를 내놓을 것인지에 따라 회담 성공 여부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하고 6시 30분 카펠라 호텔을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오후 7시쯤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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