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할 것"...두 정상 공동성명 서명

Write : 2018-06-12 18:15:21 Update : 2018-06-12 18:17:08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할 것"...두 정상 공동성명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한국군과 미군의 연합훈련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우리가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매우 도발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가 훈련의 비용 대부분을 지출하고 있다"며 "훈련을 중단할 경우 엄청난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을 겨냥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종국적으로는 병사들을 미국으로 철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주한미군의 당장의 감축이나 철수와 관련해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을 감축하지는 않을 것이고, 이는 현재 논의에서는 빠져있다"며 이 문제는 미래 협상을 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항에 합의,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1항에 "미국과 북한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두 국가 국민의 바람에 맞춰 미국과 북한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로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성명은 2항에서 "두 국가는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이어 3항에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작업을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그동안 요구해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는 표현은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4항에는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미국-북한 관계 수립과 관련한 이슈들을 놓고 포괄적이고 깊이 있게, 진지한 의견 교환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체제안전 보장을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하고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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