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외교 안보’ 라인 총출동…北 군 핵심 참석

Write : 2018-06-13 08:19:07 Update : 2018-06-13 16:55:38

북미 ‘외교 안보’ 라인 총출동…北 군 핵심 참석

북미 확대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 옆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앉았습니다.

볼턴 국가안보보과관은 그 옆으로 순서가 밀렸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두차례나 만나며 회담의 산파 역할을 한 폼페이오 장관이 앞으로도 북미간 협상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을 예고합니다.

리비아식 비핵화를 언급하며 북한을 압박했던 볼턴 보좌관의 배석으로 미국이 CVID란 최소한의 비핵화 조건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여줬습니다.

북한 측에선 외교 안보 분야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상대역이었던 김영철 부위원장, 북한의 외교를 총괄하는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모두 나왔습니다.

눈에 띄는 건 북한의 국방장관 격인 노광철 인민무력상의 오찬 참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거수 경례를 주고 받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오찬에서 노광철 인민무력상은 미국 측의 최대 강경파인 볼턴과 마주앉았습니다.

노광철은 북한의 핵개발을 총지휘했습니다.

북한의 핵무력이 실재한다는 점과, 북한이 비핵화를 할 수 있단 의지를 동시에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또 김정은이 군부를 장악했고, 북미간 합의를 군부를 포함한 북한 전체가 지지할 수 있다는 점을 미국에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북미가 추가 회담을 예고한 만큼 이번 만남은 앞으로 협상을 이끌어갈 주요 인사들을 양측에 서로 소개한 의미도 있어보입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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