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정세 위기 후퇴시켜"

Write : 2018-06-13 17:56:13 Update : 2018-06-13 18:14:52

크렘린궁 "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정세 위기 후퇴시켜"

6·12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정세를 위험한 지점에서 후퇴시켰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현지시간 13일 논평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아직 결과를 분석해봐야 하지만 직접 대화 사실 자체만으로도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한 회담은 결과가 어떻든 한반도 긴장해소에 기여하고 한반도 정세를 몇 개월 전까지 처했던 위험한 지점에서 후퇴시켜 놓았다"면서 "이 또한 만족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처럼 복잡한 한반도 갈등 역사를 고려할 때 해묵은 모든 종합적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길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한반도 문제의 장기적·단계적 해결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문제는 외교적 해결 외에 다른 대안이 없으며 유일한 해결책은 직접 대화라고 말해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측의 주장이 옳았음을 확인해줬다고 강조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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