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EU, 나토 '무임승차' 충돌...'동맹' 균열 우려

Write : 2018-07-11 17:00:23 Update : 2018-07-11 17:20:45

트럼프 vs EU, 나토 '무임승차' 충돌...'동맹' 균열 우려

NATO, 즉 북대서양 조약기구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를 겨냥해 방위비 분담액을 늘리라고 압박했습니다.

NATO의 방위비 분담 증액을 줄기차게 주장해 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벨기에에 도착하자마자 포문을 열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나토의 많은 나라들이 국내 총생산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지급 비용도 수년간 연체된 상태"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오는 2024년까지 국내 총생산의 2%를 방위비로 지출하기로 한 4년 전 합의를 지적한 겁니다.

또 미국이 NATO에 엄청난 방위비를 내고 있는데 이는 미국 납세자들에게 불공평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맞서 유럽연합 EU를 대표하는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미국은 유럽보다 더 나은 동맹을 갖고 있지 않고, 앞으로도 갖지 못할 것"이라며 맞받았습니다.

양측의 날선 공방을 놓고 영국 가디언은 미국이 나토 훈련을 취소하거나 병력 장비 배치를 지연시키는 최악의 경우를 초조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에 찬 언사 탓에 NATO 동맹이 이미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를 때리고 러시아와 동맹을 맺는게 아니냐는 냉소적인 농담이 유럽 정가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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