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두번째 관세 폭탄에 국내서도 반발 확산

Write : 2018-07-12 07:57:42 Update : 2018-07-12 08:51:35

미국 두번째 관세 폭탄에 국내서도 반발 확산

미국이 한해 중국산 수입품의 절반 규모의 제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자 미국 내에서도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2차 관세 부과 계획의 규모뿐만 아니라 대상 품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미 수출액의 50%에 이르는 2차 추가 관세 품목에는 중국의 첨단 제조 분야 제품뿐 아니라 가전과 의류, 가구 등 일상생활 소비재가 광범위하게 포함됐습니다.

일반 미국 국민이 느낄 물가 상승 체감 효과가 클 수 밖에 없어 적지않은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미국 소매산업지도자협회는 생필품 가격 인상을 우려하며, 미국 가계가 벌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상공회의소도 이번 조치가 중국의 보복을 초래해 미국 노동자들에게 추가 피해를 주게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더 나아가 사실상 모든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매길 준비까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에 미 의회가 견제에 나섰습니다.

미 상원은 12일 국가 안보과 관련된 멕시코와 캐나다, 유럽 연합의 철강이나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 전 의회 승인을 얻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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