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중 무역전쟁 최대 피해자는 한국 등 소규모 개방 경제 국가들"

Write : 2018-07-23 10:02:53 Update : 2018-07-23 11:26:11

WSJ "미·중 무역전쟁 최대 피해자는 한국 등 소규모 개방 경제 국가들"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벌이면서 소규모 개방 경제 국가들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히 미·중 사이에서 피해를 볼 수 있는 나라들로 한국을 포함해 대만, 헝가리, 체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등을 꼽았습니다.

이들 국가는 원자재나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제품을 만든 뒤 수출하는 구조여서 글로벌 '공급 사슬'에 깊숙이 연계돼 있어 무역 전쟁이 격화될수록 수입 비용은 올라가고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무역기구, WTO 자료를 인용해, 대만(67.6%) 헝가리(65.1%) 체코(64.7%) 한국(62.1%) 싱가포르(61.6%) 말레이시아(60.4%) 아일랜드(59.2%) 등이 글로벌 '공급 사슬'에 연계된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비해 터키(41.0%)와 미국(39.8%) 콜롬비아(37.9%) 브라질(35.2%) 크로아티아(34.0%) 뉴질랜드(33.3%) 아르헨티나(30.5%) 등은 글로벌 '공급 사슬'에 노출된 비중이 낮은 국가로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을 포함한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도 글로벌 무역 분쟁으로 인한 대란에 직면하겠지만 내수 경제가 부분적인 방패막이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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