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정세균 국회의장···특권 내려놓기·의회 외교 성과, 협치는 미완

Write : 2016-09-22 10:36:46 Update : 2016-09-22 14:44:01

취임 100일 정세균 국회의장···특권 내려놓기·의회 외교 성과, 협치는 미완

'일하는 국회'를 목표로 20대 국회의장에 오른 정세균 의장은 22일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행보를 밝힙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 취임사에서 '일하는 국회', '헌법정신을 준수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 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정 의장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을 위해 광범위한 활동을 계획하며 100일간 숨가쁘게 움직였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헌정 사상 최초 여야 3당 원내대표와 함께 방미했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등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미국을 방문, 확고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정 의장은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에도 열중했습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불체포특권, 의원 세비 개혁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20대 국회의 좌표를 모색했습니다.

추진위는 의견 수렴을 위한 최종 공청회를 마쳤고 다음 달 중순 특권내려놓기 최종안을 마련해 정 의장에게 보고합니다.

정 의장은 '의장 의견' 제시 형태로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정 의장은 앞서 여야 3당 의원들로 구성된 '동북아 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을 결성한 만큼 경색 국면인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당사국간 '의회외교'를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4·13 총선 민의가 20대 국회에 던진 가장 큰 화두인 '협치'는 여전히 미완의 과제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가 출구 없는 대치를 이어갈 때마다 '중재'의 리더십을 발휘해 대승적 합의를 끌어냈으나 며칠 가지 못해 연거푸 파기되는 상황이 빚어진 것입니다.

정 의장은 지난달 12일 추경안 처리를 놓고 대립하던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불러 '22일 본회의 처리'라는 합의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를 놓고 대립하던 끝에 22일 추경안 처리는 결국 불발됐습니다.

20대 국회 '파행'에 정 의장이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쓴소리 좀 하겠다"며 여당이 민감하게 여기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와 사드 문제 등을 정면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물리력까지 동원하며 강력히 반발했고 결국 20대 첫 정기국회는 시작과 함께 파행을 겪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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