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청대망론' 어법 동의 안해···지역 구분없이 소신과 포부로 지도자 될 것"

Write : 2016-09-22 14:49:13 Update : 2016-09-22 15:52:15

안희정 "'충청대망론' 어법 동의 안해···지역 구분없이 소신과 포부로 지도자 될 것"

안희정 충남지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물론, 자신도 포함해 내년 대선에서 충청권출신 인물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충청대망론'에 대해 "새로운 통합과 미래를 향한 지도자를 지역에 가두는 어법이라 동의하지 않으며, 그 어법을 사용하지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대권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안희정 지사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다른 데는 지역주의 정치를 해도 충청은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저는 2010·2014년 도지사 선거할 때 충청의 젊은 정치인으로서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소신과 포부로 젊은 지도자가 되겠다고 했다. 지금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20세기 정치와 결별하고자 하는 소신과 포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관련해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반 총장에게 "혼신을 다해 돕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에 대해 "아마 김 총재 댁에는 모든 분이 다 오시니 오실 때마다 잘되라고 해주시지 않겠나"라며 안 지사는 평가절하했습니다.

다만, 안 지사는 "그 또한 그 시대 우리 지역을 대표하고 시대를 이끈 지도자 중 한 분"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안 지사는 같은 친노(친노무현)계로 더민주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는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선 "오랫동안 한 집안에서 지내왔던 선배로, 오래 맺어온 사람 관계에서 예의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안 지사는 "제가 가진 꿈과 생각을 말씀 올리고 있고, 문 전 대표를 포함한 선배들도 젊은 후배와 경쟁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추켜주셨으니, 용기를 내서 소신을 갈고 닦아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할지 국민에게 말씀을 계속 올리겠다. 전 (대선에) 임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안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선 "국민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를 포함해 모든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이 너무 일방적으로 간다고 걱정한다"면서, "박 대통령이 좀 더 마음을 따뜻하게 열고 주변 사람과 소통하고 너무 외로운 사람이 안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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