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 울분 풀어드릴 것···'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Write : 2017-03-20 14:57:19 Update : 2017-03-20 15:16:52

문재인, "호남 울분 풀어드릴 것···'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0일, 광주를 찾아 "정권교체와 인사탕평, 일자리혁명으로 호남의 울분을 풀어드리고 호남의 삶을 바꾸겠다"며, "호남의 자부심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호남의 성공을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문 전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민주화운동 공식기념곡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핵심으로 하는 광주 전남지역 공약도 공개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20일 오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만드는 '재조산하' 심정으로, '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의 절박함으로 광주에 다시 왔다"며 호남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특히, "인사차별은 국민통합을 막는 적폐로, 차별받은 인사부터 챙기고 구제하겠다"며 "호남은 가장 중요한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우뚝 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광주-전남 맞춤 공약도 20일 공개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를 명확히 한다는 차원에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민주화운동 공식기념곡으로 지정하고, 국가 차원의 5·18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명령자 및 헬기기총소사 책임자를 처벌하고, 정부와 군이 보유한 5·18 관련 자료 폐기금지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공약으로는 광주·전남을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로 하고, 광주·나주 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밸리를 조성, 2020년까지 500개의 에너지 관련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자동차산업 밸리로 구축하겠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또, 문 전 대표는 이전 정부에서 지지부진했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정상화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전남지역 공약으로는 서남부권 간척지 일대에 고품질 시설원예 '스마트팜'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면서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 건설에 착수하는 등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20일 오전 문 전 대표가 방문한 옛 전남도청 보존농성장에서는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관련 발언을 두고 일부 농성 참여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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