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연이은 사고에도 납품 재개" 방사청장 등 수사의뢰

Write : 2017-07-17 08:17:24 Update : 2017-07-17 08:54:20

"수리온 연이은 사고에도 납품 재개" 방사청장 등 수사의뢰

방위사업청이 수리온 헬기의 치명적 결함을 파악한 뒤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전력화를 진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확인됐습니다.

수리온은 1조 2천여억원을 들여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입니다.

수리온 헬기는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실시된 결빙시험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엔진 공기 흡입구 등에 얼음이 생겨 겨울철 엔진 고장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은 건데, 결국 같은해 8월 납품이 전면 중지됐습니다.

하지만 방위사업청은 성능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는데도, 4달 뒤, 장명진 청장의 승인 아래 수리온의 납품을 재개시킨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납품 재개를 위해 국방부와 육군본부 등 관계 기관에 "겨울철에도 안전 비행이 가능하다"는 근거없는 공문까지 보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수리온은 2015년 12월 엔진 정지로 인한 추락사고에 이어, 헬기 앞유리 파손 사고가 5차례나 발생하는 등 기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해왔습니다.

감사원은 방위사업청이 성급하게 사업 재개를 결정해, 기 배치된 수리온 헬기의 개선 비용 200여억 원도 제조 업체가 아닌 정부가 부담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 3명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완 대책 마련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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