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사드대책위 회의..."전술핵 재배치 협상해야"

Write : 2017-08-09 16:45:19 Update : 2017-08-09 17:14:18

한국당, 사드대책위 회의..."전술핵 재배치 협상해야"

자유한국당 사드대책위원회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정책과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9일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됐다는 우려와 함께 정부의 사드배치 지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고, 미군의 전술핵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철우 최고위원은 "북한이 공격할 기미를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선제타격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예방타격을 해야 하는데 이는 바로 전쟁"이라며 "핵에는 핵으로 대응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미국과 협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상수 의원은 "사드 문제가 나왔을 때 처음부터 '빨리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고, 지금도 여러가지 평가라는 구실로 미룰게 아니라 당장해야 한다"며 "한미 동맹으로 우리 안보를 지키는 원칙은 한치도 벗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찬 의원은 "북한의 핵무기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특별히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일반 정서" "그렇다면 한국도 핵무장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가 됐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가 심각한 고민을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만희 의원은 "괌·하와이에서조차 북핵·미사일 대피훈련 등 대비 태세를 갖추는 마당에 우리 정부는 한 번이라도 이 문제에 대처해본 적이 있는지 문제를 제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론회 발표자로 나선 송대성 전 세종연구소장은 '북핵과 한국의 핵무장' 주제에서 "북한은 사실상 핵보유국"이라며 "2013년 제3차 핵실험에서 핵탄두를 98% 완성했다는 설이 이미 있고, 2016년 5차 핵실험의 경우 서울에 투척하면 총 100만 명이 사망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전 소장은 "2016년 일본 방위 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1t 이하 핵탄두를 1만㎞ 이상 쏠 기술력을 확보'했다"면서 사실상 핵무장을 통한 '공포의 균형'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올려놓고 대한민국의 생존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인 한국의 핵무장 방안으로는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가 가장 가능성이 크고 실용적"이라며 "이를 위해 제일 중요하고 순발력 있게 취해야 하는 조치는 1991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동선언'에 대해 무효화 선언을 하고, 미국의 전술핵을 조속하게 재배치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RSS
  • Facebook
  • Twitter
  • 인쇄
  • 목록
  • Top
prev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Internet Radio On-Air Window to KBS WORLD Radio Window to KOREA
Let's Learn Korean (Mobile)
북한 인사이드
기타 서비스
RSS Service
  • RSS Service
  • KBS WORLD Radio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되고 있는 뉴스 및 방송 관련 컨텐츠를 쉽고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3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