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해경, 세월호 교훈 삼아 해상 재해·재난 대응 강화해야"

Write : 2017-09-13 14:22:29 Update : 2017-09-13 14:40:36

문 대통령, "해경, 세월호 교훈 삼아 해상 재해·재난 대응 강화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제64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해경 재출범을 계기로 국민 안전을 위해 더욱 뼈를 깎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13일 인천에서 열린 '해경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해경이 세월호 참사로 조직 해체라는 아픔을 겪은 뒤 구조조직을 갖추고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해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과 해상 재난 재해 대응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다시 한번 기회를 준 만큼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 생각하는 '국민의 해경'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무사안일주의, 해상 근무를 피하는 보신주의, 인원수 늘리고 예산만 키우는 관료주의 등을 철저히 청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세월호 구조 과정의 문제점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근본 원인을 찾고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수부와 행안부, 국토부, 소방청, 해군과 자치단체 등 관련 국가기관과 협업하고 공조 체제를 갖춰서 현장 지휘 역량을 구축하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해양 안보도 국가 안보체계의 한 축으로 해경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외국 어선 불법 조업에 대한 차단·단속, 연안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안전교육 실시, 해양 오염 방제 활동 등도 함께 당부했습니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경찰청에서 이관받은 수사, 정보 기능도 조속히 정상화해 어민들이 경찰청과 해경으로부터 이중 조사를 받는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업무 관할을 분명히 하면서 공조 체계를 잘 갖춰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를 영원한 교훈으로 삼고, 이번 재출범을 계기로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완벽히 수행하는 강인하고 유능한 조직으로 발전해가길 바란다"며 "정부도 해경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RSS
  • Facebook
  • Twitter
  • 인쇄
  • 목록
  • Top
prev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Internet Radio On-Air Window to KBS WORLD Radio Window to KOREA
Let's Learn Korean (Mobile)
북한 인사이드
기타 서비스
KBS World Radio Mobile
  • KBS World Radio Mobile
  • KBS World Radio의 11개 언어 뉴스, 방송 프로그램, 한국소개 등 주요 콘텐츠와 별도의 앱으로 제공되던 On-Air, News, Podcasts, Let´s Learn Korean, Korean Cuisine의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합니다.

<

1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