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로 한반도 안보 불안 불식"

Write : 2017-09-20 09:30:47 Update : 2017-10-06 19:06:55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시키면 한반도 안보 불안을 씻어내고 지역 내 평화와 안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19일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IOC는 물론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IOC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988년에도 한국은 분단국가로 하계 올림픽을 치렀고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을 만들면서 이후 세계의 냉전 구도 타파에도 큰 계기가 됐다"며 "남북 대치 상황 속에서 많은 국제 스포츠대회를 개최했지만 언제나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며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또 오는 11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될 전망인 '올림픽 휴전 결의안'에 대해 "한국이 제출한 휴전 결의안이 11월 13일에 예정대로 많은 국가들의 지지 속에 채택된다면 안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고, 북한이 참여하게 된다면 안전은 더욱더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총회는 그동안 올림픽을 앞두고 대회 기간 모든 국가들이 휴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바흐 위원장은 "한국이 제출한 휴전 결의안 초안이 많은 국가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고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겨울 스포츠 강국들이 평창 올림픽에 대한 신뢰의 메시지를 발신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성공 요소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11월 유엔총회 휴전 결의안 채택에 한국의 유명 동계 스포츠 선수들과 다른 나라의 유명 선수들이 함께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면 결의안 채택은 물론, 평창 올림픽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바흐 위원장은 "북한 선수들이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하면 우리가 초청장을 보내도 북한 선수단의 참가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북아 지역에서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연속 개최를 강조하면서, "올림픽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일본, 중국과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의 만남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IOC와 우리 정부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 RSS
  • Facebook
  • Twitter
  • 인쇄
  • 목록
  • Top
prev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Internet Radio On-Air Window to KBS WORLD Radio Window to KOREA
Let's Learn Korean (Mobile)
북한 인사이드
기타 서비스
RSS Service
  • RSS Service
  • KBS WORLD Radio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되고 있는 뉴스 및 방송 관련 컨텐츠를 쉽고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3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