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홍준표, 한국당 지지도나 신경써라...우리 길 간다"

Write : 2017-10-11 10:48:36 Update : 2017-10-11 11:10:44

유승민 "홍준표, 한국당 지지도나 신경써라...우리 길 간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른정당 전당대회 이전에 보수대통합을 할 수 있는 길을 당 차원에서 마련하라고 한데 대해 "자유한국당 지지도나 신경쓰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의 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 행위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저희는 계획대로 전당대회를 해서 당 지도부를 새로 뽑고 저희들 길을 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국민들에게 아무 희망도 못 주고 아무 변화도 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에 기어들어가는 통합은 보수 정치, 한국 정치의 앞날을 위해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대당 통합은 제가 생각하는 통합의 조건이 전혀 아니다"며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변해야 하고 제대로 변하려면 홍준표 대표나 한국당 지도부같이 막말이나 하고 실망이나 주는 사람들부터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유 의원은 김무성 의원이 전당 대회 전에 통합 논의를 궤도에 올려야한다고 밝힌데 대해서도 "통합 이야기를 하면서 바른정당은 분열시키고 흔드는 당 안팎의 행위를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바른정당 식구들은 바른정당의 운명을 같이 개척해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개별적인 탈당과 한국당 입당은 최대한 막아보려고 설득하고 있고, 그분들가 하는 건 개별적인 탈당과 한국당 입당 이상의 아무런 의미있는 행동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가시려는 생각을 일부 가진 분들도 아무런 명분이 없으니 고민하고 주저하는거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유 의원은 11일 오후 바른정당과 한국당 3선 의원들이 만나 '보수우파통합추진위원회'를 추진하는데 대해서도 "사적인 모임에 대해서 바른정당이 동의해준 적도 없고, 당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분명히 규정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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