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 중요에 인식 같이해"

Write : 2017-10-13 14:13:20 Update : 2017-10-13 15:44:51

"한-호주, 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 중요에 인식 같이해"

한국과 호주는 13일 서울에서 열린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에서 지나친 긴장격화나 우발적 군사충돌로 한반도 평화가 깨져선 안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의 안정적 관리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2 회의 후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회의 결과를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베를린 구상에서 천명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했다"며 "호주도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열망을 상기하며 우리 정부의 노력에 적극적 지지를 표명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우리는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를 일구어 나가는데 있어서 평창 올림픽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며 "호주도 평창 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이해를 표명하고 협력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우리 두 나라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어 "특히 국방 분야에서는 군수·방산·교육 및 훈련, 해양 안보에 대한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으며, 양국 국방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양국간 국방·안보 협력이 다양한 계기를 통해서 더욱 구체화되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머리스 페인 호주 국방장관은 13일 "한반도에서의 어떠한 군사적 분쟁도 지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인 장관은 13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호주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주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를 강력히 실행할 것이며, 국제사회가 제재를 실행하고 외교·정치·경제적 압력을 가해 북한 정권이 부당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 테이블로 복귀해서 존중받을 수 있는 절차에 참여했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페인 장관은 한국과 호주군 간 연합훈련 등에 대해서는 "현재 호주 합동부대가 아태지역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HMAS 멜버른, HMAS 패러매타 등 두 프리깃함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양국 장병들이 더욱 상호 간을 방문하고, 공동훈련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도 "페인 장관이 말했듯 한반도에서의 어떠한 군사적 분쟁도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물론 우리는 미국의 동맹국으로 총리도 이미 미국 영토에 대한 공격에 대해 호주는 미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중점을 두는 부분은 군사적 개입이나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이미 오래 전부터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는 식으로 접근해왔다"며 "이를 통해 북한을 최대한 빨리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고, 추가적 도발하지 않도록 방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숍 장관은 또 "북한 정권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자국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안보리 결의안에 제시된 바 대로 전세계가 제재 조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이날 논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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