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포린폴리시 '올해의 사상가' 50인에 선정

Write : 2017-12-05 12:18:01 Update : 2017-12-05 14:31:55

문 대통령, 포린폴리시 '올해의 사상가' 50인에 선정

미국 외교안보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올해 세상을 바꾼 사상가 중 한 명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선정했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해마다 획기적 사상으로 세상을 바꾼 사상가 100인을 선정해왔으나 올해는 50인만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린폴리시는 문 대통령이 "한국에서 제대로 된 민주적 리더십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매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북핵 이슈 등을 언급하며 "5월에 취임한 문 대통령보다 이러한 난제들을 더 많이 다뤄본 지도자는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매체는 전임 정부를 망가뜨린 국정농단 문제와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성 조치, 북핵 문제 등을 문 대통령이 맞닥뜨렸던 난제로 설명했습니다.

사드 문제에 대해 포린 폴리시는 "문 대통령의 정치적 유연성이 이미 결실을 맺었다"며 "원래 사드에 공개 반대했었으나, 인내심있는 외교 노력을 통해 한국의 방어 수단을 희생하지 않고 중국과 갈등을 봉합했다"고 말했습니다.

포린폴리시는 "40%를 조금 넘는 득표율로 당선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달 여론조사에서 7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며 "정치적으로 상처를 입은 한국에서 통합의 상징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문 대통령은 투명성을 높여 '열린 정부'를 추구하는 동시에 금융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재벌'이라 불리는 대기업의 권한을 축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퇴근 후에 시민과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태도가 박 전 대통령의 폐쇄적인 태도와 차이를 보인다"고도 분석했습니다.

대북·외교 정책과 관련해서는 "평화를 향한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무력 사용을 시사하는 평양(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워싱턴(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포린 폴리시가 선정한 올해의 사상가들에 정치인으로는 "좌·우 양편의 이념 선동가들을 정면으로 공격하며 자유주의 제도와 국제주의를 지키는 중도의 반란"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제는 백악관을 떠났지만, 올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중의 하나"인 스티븐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트럼프 시대 "미국 민주당에 희망으로 떠오른 유일한 흑인 여성 상원의원"인 카말라 해리스, 지난 6월 총선에서 영국 노동당의 부활을 이끈 제레미 코빈 당수, 마약과의 전쟁을 통해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고 있는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공개 도전한 필리핀의 상원의원 데일라 레 리마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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