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본회의 처리 막판 진통...한국당 당론 반대

Write : 2017-12-05 17:00:49 Update : 2017-12-05 20:01:05

예산안 본회의 처리 막판 진통...한국당 당론 반대

여야가 시한을 넘겨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가 5일 저녁 7시쯤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여야3당의 예산안 합의에 따라 당초 5일 오전 11시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예결위 예산조정소소위에서 세부 쟁점 정리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예산안에 반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당 의총에서는 합의안에 서명한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본회의에 불참하자는 주장과 필리버스터를 하자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당은 본회의 직전 다시 의총을 열어 보이콧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바른정당 역시 공무원 증원 문제와 국회의원 세비 인상안 등을 지적하며 본회의에서 반대 토론을 한 뒤 반대 표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대안을 제시해 예산안 합의를 이끌었다고 자평하며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산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당 만으로도 과반 이상이 확보되는 만큼 이탈표가 없는 한 통과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내년 6월 개헌안 국민투표와 독립적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즉각 밀실야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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