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건 갖춰진다면 남북 정상회담 언제든지 응할 생각"

Write : 2018-01-10 11:23:08 Update : 2018-01-10 11:25:14

문 대통령 "여건 갖춰진다면 남북 정상회담 언제든지 응할 생각"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남북 관계와 관련해 "여건이 갖춰지고 어느 정도 성과가 담보된다면 언제든지 정상회담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필요하다면 정상회담을 비롯한 어떤 만남도 열어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회담을 위한 회담이 목표일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개선과 함께 북핵 문제 해결도 이뤄내야 한다"며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남북 관계가 개선될 수 있고 남북 관계가 개선돼야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로지 대화만이 해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성의를 다해 대화해서 남북관계 개선으로, 북핵 문제 해결로 나아가겠지만, 북한이 다시 도발하고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면 국제 사회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우리 정부도 둘 다 구사하는 대북정책 펼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한 공격 위협을 하는 등 북미간 갈등 상황에서 한국의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한국과 미국은 오랜 동맹국이지만, 안보와 관련한 이해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 위협을 느끼는 건 한국도,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한미 양국은 대단히 긴밀히 공조하면서 북한 핵 문제에 대응해 왔다"면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국제사회와 함께 해 나가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외교적 해법임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했던 제재와 압박의 효과일 수도 있다. 남북 간 대화가 시작됐다. 이 대화를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고 나아가 북핵 문제를 대화로 해결해 나가는 계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미국과 아무런 이견이 없다. 미국도 남북 대화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함께 표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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