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사 두고, 여당 "실천 노력" 야당 "말잔치만 무성"

Write : 2018-01-11 08:22:24 Update : 2018-01-11 09:40:50

문 대통령 신년사 두고, 여당 "실천 노력" 야당 "말잔치만 무성"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18년 국정운영방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신년사에 담긴 국정운영방향에 적극 공감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엄중한 현실을 외면한 말잔치", "국민은 보여주기식 '쇼'가 아닌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며 비판적인 논평을 내놨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는 국가의 역할에 대한 대통령의 깊은 고민이 담긴 것"이라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국정운영이 차질없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특히 내 삶의 변화 대한 국민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민생 중심의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사람 중심 경제'를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야권에 대해 "지금 국회에는 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수 많은 민생법안이 쌓여있고 더군다나 새로운 대한민국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권력기관 개혁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국가 운영을 7개월이나 한 대통령의 신년사가 대선 공약 답습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제는 뜬구름 잡기 식의 목표와 장밋빛 전망만 남발할 것이 아니라 현실을 이야기해야할 때"라며 대통령 신년사를 비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최저임금 인상과 원전 건설 중단, 방중 외교 등을 거론하며 "드러난 패착과 실패에 대한 반성 없이 신년사는 전부 자화자찬이었다. 개선의 여지는 보이지가 않는다. 문재인 정권의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 설익은 사회주의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민생경제는 뒷걸음질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지층만을 향한 러브레터만 보내는 대통령의 신년사는 새해 벽두 국민들의 한숨만 불러일으킬 뿐"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은 굳건한 안보와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새해를 맞이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도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의 방향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시기와 속도를 무시하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으며 그 경제적 부담은 국민들에게 떠넘겨지고 있다. 결국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 위안부 재협상에 대해서는 "결국 출구 전략만 있었을 뿐 대선 공약파기가 분명하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공약파기에 대한 사과가 꼭 있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주장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해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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