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실무회담' 늦어도 내주 개최…수석대표는 차관급 예상

Write : 2018-01-11 16:31:22 Update : 2018-01-11 17:05:54

'평창 실무회담' 늦어도 내주 개최…수석대표는 차관급 예상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할 남북 실무회담이 늦어도 다음주에는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남북이 참여하는 협의 이전에 평창 실무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실무회담을 통한 남북협의를 토대로 20일 IOC와 남북 간 협의를 해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세부사항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남북이 북의 평창 참가와 관련한 논의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남·북·IOC 회의' 의제와 관련, "선수단 규모와 명칭, 국기, 국가, 이런 부분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실무회담에서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파견하기로 한 고위급대표단과 응원단, 예술단 등 방문단의 규모와 방남 경로, 숙소, 경비 부담 원칙 등이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개회식 공동입장과 공동응원 등에 대한 추가 협의도 있을 전망입니다.

평창 실무회담은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과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실무회담을 차관급으로 진행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수석대표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면서 "평창 실무회담에서 논의될 내용이 순수 스포츠분야와 남북관계 분야가 섞여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차관과 천 차관은 모두 9일 열린 고위급회담 대표단에 포함됐기 때문에 누가 수석대표를 맡든 당시 논의 내용을 토대로 원만하게 회담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도 '차관급 실무회담'에 동의한다면 대표단장은 고위급회담에 나왔던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나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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