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국도 북한과 대화의사 밝혀…북미대화 이어져야"

Write : 2018-02-13 15:39:57 Update : 2018-02-13 16:14:19

문 대통령 "미국도 북한과 대화의사 밝혀…북미대화 이어져야"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북한의 남북정상회담 제안과 관련해 "미국도 북한과의 대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에서 "미국이 남북 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남북 대화가 북미 간 대화로 이어지도록 라트비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노력으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특히 김여정 특사의 방남은 매우 중요하고 북한이 전 세계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 배경에 "북한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평창올림픽과 남북 대화 국면, 두 가지 큰 모멘텀이 작용하면서 우리와 많이 가까워졌다고 본다"이라며 "미국 정부의 조율된 입장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한국 정부가 북미 간 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간 회동과 함께 북측 특사단 방남 이후 한미 간 의견이 조율돈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미국 백악관의 입장이니만큼 문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는 그 결과를 주시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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