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카자흐스탄 하원과 MOU 체결…우호증진 약속

Write : 2018-03-13 15:11:50 Update : 2018-03-13 16:03:35

정세균 의장, 카자흐스탄 하원과 MOU 체결…우호증진 약속

정세균 국회의장이 카자흐스탄 하원과 상호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의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정 의장은 13일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하원을 방문해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 하원의장과 면담한 후 MOU를 체결했습니다.

정 의장과 니그마툴린 하원의장은 1시간 가깝게 진행된 면담에서 양국 간의 협력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니그마툴린 하원의장은 "대한민국은 카자흐스탄에 있어 동아시아에서 제일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면 양국 관계의 전반적 발전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카자흐스탄은 2050년까지 세계 30대 선진국에 진입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은 카자흐스탄이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중요한 파트너 일원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체결된 MOU는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양국 의회 간 협력 확대 ▲정치·무역·경제·과학기술·사회문화·인문 분야 등에서 양국의 협력관계 발전과 강화에 기여 ▲자국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입법활동 및 의회절차, 관련 활동에 대한 법령정보 등 교환 ▲법안발의 및 의회활동 업무 등을 시찰하기 위한 상호 의회 대표단 파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니그마툴린 하원의장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관해 "우리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핵무기 비확산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핵 문제는 오직 협상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정 의장은 "카자흐스탄은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선도적 실천을 했다"며 "비핵화가 올바른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국제사회에서 주창하는 데 존경을 표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4월 남북정상회담 및 5월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움직임을 설명하면서 "갈 길이 멀지만,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시작점을 마련했다. 여기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역할도 컸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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