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정치공학적 이합진산, 국민이 원하지 않아"

Write : 2018-05-17 10:39:28 Update : 2018-05-17 11:01:49

김문수 "정치공학적 이합진산, 국민이 원하지 않아"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무조건 2등과 3등이 합치라는 식의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은 국민들이 원하지도 않고 과거에 다 실패했다, 나는 그런 길을 반복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생활비 절감 관련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을 만나 "안 후보가 과거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을 해서 지금은 중도화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국당과 같이 할 만큼 생각이 일치되는 부분이 적은 분이 아닌가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또 "안 후보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만든 산모"라면서 "지지율이 아주 낮은 시민운동가였던 박원순을 일약 시장으로 만든 분이 안철수고 민주당에서 국회의원도 하고 대표도 했다, 한국당이나 저하고는 아무런 상관 없는 분"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후보는 다만 "안 후보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자유 언론·신앙·정당 활동 등에 대한 신념을 확실히 확립한다면 동지로 생각하고 같이 하겠다"면서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한국당과 일치하는) 신념을 갖고 우리와 같이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능히 같이 할 수 있고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에 대해서는 "그분의 정치적 신념 철학이 한국당의 그것과 많이 같다"면서 "지금 일시적으로 탄핵 등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 흩어져 있지만 하나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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