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12일 판문점서 미군 유해 송환 실무회담…방식·시기 논의

Write : 2018-07-11 16:57:40 Update : 2018-07-11 17:08:49

북미, 12일 판문점서 미군 유해 송환 실무회담…방식·시기 논의

북한과 미국은 12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T3에서 만나 유해 송환 방식과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11일 밝혔습니다.

통상 북미 정부 당국 간의 협의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또는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되나 이번 사안은 유엔사와 북한군 간의 실무회담 형식을 취하게 됨에 따라 T3에서 열리게 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6·12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제4항에는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는 12일께 판문점에서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을 열기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최근 방북 협의때 합의했습니다.

12일 실무회담에서 미군 유해 송환 일정 및 방식 등을 둘러싼 합의가 순조롭게 도출되면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 제공 등을 논의할 북미 후속 실무그룹 회의 조기 개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군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는 데 쓰일 나무 상자 100여 개는 지난달 하순 판문점으로 이송된 이후 차량에 실린 채 JSA 유엔사 경비대 쪽에서 대기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들 차량은 북미간 유해 송환 합의가 도출되면 곧바로 유해를 싣고 내려올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 유해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면 오산 공군기지로 이송되며, 이후 하와이에 있는 히컴 공군기지의 법의학 감정실로 보내져 신원 확인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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