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야당 인사 입각 검토"…'협치'로 돌파구 모색

Write : 2018-07-24 08:08:50 Update : 2018-07-24 09:11:13

문 대통령 "야당 인사 입각 검토"…'협치'로 돌파구 모색

청와대가 정국 운영 돌파구 마련을 위한 이른바 '협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청와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선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이번주 발표한다고 밝히며 '협치 내각' 구상을 함께 꺼냈습니다.

그동안 야당 인사를 개각에 포함하는 '협치 내각'을 준비하다 개각에 시간이 걸렸다는 겁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추후 개각 논의 과정에서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 내각을 구성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각 대상에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여성가족부와 환경부 장관 등이 거론됩니다.

청와대는 '협치 내각' 제안이 민주당에서 먼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석수는 130석으로 법 통과를 위해선 야당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더구나 야당과의 갈등으로 상반기 국회가 공전을 거듭했던 터라, 집권 2년차를 그대로 보낼 수 없다는 청와대와 여당의 절박함이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당의 제안을 국면전환용 꼼수라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고, 평화당과 정의당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협치 내각'이 여야 협상 과정에서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자영업을 독자적인 정책 영역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자영업 담당 비서관을 신설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대책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Photo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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