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여우 새끼 출산 '겹경사'

Write : 2017-06-19 08:01:26 Update : 2017-06-19 09:29:03

반달가슴곰·여우 새끼 출산 '겹경사'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2마리가 잇따라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땅거미가 진 숲 속, 지리산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에 반달가슴곰 모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앙증맞은 모습의 새끼가 어미 주변을 서성이더니, 금세 서로 몸을 비비며 장난을 칩니다.

반달곰이 태어난 건 지난 1월, 어미는 겨울잠을 자기 위해 해발 천2백 미터의 굴속에 들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또 다른 어미 곰도 최근 4번째 출산에 성공해,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47마리로 늘었습니다.

2004년 처음 자연 방사를 시작한 뒤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종 복원을 위해 소백산에 방사된 여우들도 지난 4월, 5마리의 아기 여우가 세상에 나오면서 여우 가족의 숫자는 19마리로 늘었습니다.

안정적인 종 복원을 위한 최소 개체 수는 50마리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 같은 추세로 출산이 계속되면 앞으로 3년 안에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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