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원인은?...'지구온난화의 역설'

Write : 2018-01-12 08:14:17 Update : 2018-01-12 09:16:43

최강 한파 원인은?...'지구온난화의 역설'

현재, 한반도 상공은 북극에서 내려온 영하 35도의 찬 공기로 뒤덮혀 있습니다.

북극발 한파가 한반도까지 세력을 확장한 이유는 중위도 지방 10킬로미터 정도 상공에 존재하는 제트기류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제트기류는두께 수 킬로미터, 폭 수백 킬로미터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빠르게 회전하면서 북극 상공의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제트기류라는 댐이 무너지자 북극의 한기가 봇물 터지듯 밀려오고 있는 겁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기온이 올라가면 북극과 중위도 지역 간의 기온차가 적어지면서 제트기류가 급격히 약해진다고 설명합니다.

한반도 주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든 이 북극발 한파는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내륙으로 더는 다가가지 못하게 막고 있을 정도로 기세가 대단합니다.

여기에 밤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지면서 12일은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에 갇혀 있던 북극발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는 13일 오후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이번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구가 더워지면 더워질수록 겨울 날씨는 오히려 더 추워지는 이른바 '지구 온난화의 역설'이 심화되면서 '삼한사온'도 옛말이 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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