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24일 새벽 충청 서해안 상륙...중부 내륙 통과

Write : 2018-08-23 08:05:36 Update : 2018-08-23 08:50:26

태풍 솔릭 24일 새벽 충청 서해안 상륙...중부 내륙 통과

19호 태풍 솔릭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서해안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7시 현재 제주 서쪽 약 70km 떨어진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태풍은 앞으로 서해상으로 북상해 23일 오후에, 목포 서쪽 해상을 지난 뒤 24일 이른 새벽에 충남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이 서울 부근 수도권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는데 24일 새벽부터 이보다는 조금 남쪽인 충청 내륙과 경기 남부, 강원 내륙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태풍 솔릭은 24일 오후에 속초 동쪽 동해상으로 진출하겠고, 24일 저녁부터는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은 이례적으로 서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데, 6년 전인 2012년 서해로 북상한 태풍 볼라벤 당시, 전남 완도에선 초속 50미터가 넘는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또 2010년 태풍 곤파스가 역시 서해상으로 올라와 수도권지역을 강타했습니다.

보통, 초속 50미터의 강풍은 철재 구조물까지 휘어지게 할 수 있는데, 이런 강풍은 대부분 서해로 북상한 태풍 때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는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인 위험 반원에 우리나라가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태풍의 오른쪽에서는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부는데, 태풍의 진행방향이 북쪽이기 때문에 두가지가 합쳐져서 태풍의 오른쪽에서 바람이 더욱 강해지게 됩니다.

또 서해로 북상하는 태풍의 경우 재산 피해가 2배 정도 많아지는데,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의 도로와 같은 공공시설, 주택 등의 피해가 커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태풍 솔릭의 남동쪽에 20호 태풍 시마론이 함께 북상하고 있는데, 두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진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두 태풍이 가까워질수록 왼쪽에 있는 태풍 솔릭은 남쪽으로, 오른쪽에 있는 태풍 시마론은 북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문에 태풍 솔릭이 북쪽으로 진행하는 것을 방해해 속도가 느려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가장 먼저 강풍이 우려됩니다.

현재 제주 해안지역엔 초속 40미터에 가까운 강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해안과 산간 지역엔 최대 초속 50미터, 시속으론 144킬로미터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안과 산간 이외의 지역에도 초속 30에서 4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태풍에 가장 가까운 제주도의 경우 한라산 일대에 벌써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엔 최고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 서부, 제주 해안엔 100에서 2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서해안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엔 최고 200mm 이상,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도 3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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