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쇼트트랙 월드컵 3~4차 대회 불참…IOC 와일드카드 노리나

Write : 2017-11-13 09:20:40 Update : 2017-11-13 10:15:09

북한, 쇼트트랙 월드컵 3~4차 대회 불참…IOC 와일드카드 노리나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3~4차 대회에 잇달아 불참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실상 실력으로 출전권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고려하는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13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7-2018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 북한은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은 이번 시즌 4차례 월드컵 시리즈 결과에 따라 종목별 출전권을 배분합니다.

4차례 월드컵 가운데 성적이 좋은 3개 대회 성적을 따져서 500m·1,000m는 월드컵 랭킹 32위까지, 1,500m는 36위까지 출전권을 준다. 국가별로는 최대 3명까지입니다.

북한은 이번 시즌 1~2차 월드컵에 김은혁과 최은성으로 이뤄진 2명의 남자 선수만 출전시켰습니다.

지난 9월 헝가리에서 치러진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김은혁과 최은성은 500m·1,000m·1,500m 3종목에 나섰지만 모두 1차 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1~2차 대회까지 쌓은 김은혁과 최은성의 랭킹 포인트는 최하위권입니다.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확인된 김은혁과 최은성의 실력을 고려하면 이들이 3~4차 대회에 출전해도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김은혁이 포인트를 쌓은 1,000m 종목도 월드컵 3차 대회까지 결과를 보면 올림픽 출전권의 마지노선인 32위 선수의 랭킹 포인트가 298점입니다.

1~2차 대회에서 보여준 김은혁의 실력으로는 사실상 뛰어넘기 어려운 점수입니다.

결국 나머지 대회에 나서도 '올림픽 커트라인' 통과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를 남은 월드컵 시리즈에 파견할 이유를 찾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구나 월드컵 4차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정치적인 부담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IOC가 국제경기연맹과 협의해 와일드카드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도 북한이 쇼트트랙 월드컵 3~4차 대회 불참의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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