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미 선수계약협정 개정…일본처럼 전 구단과 자유 협상

Write : 2018-07-12 16:31:10 Update : 2018-07-12 17:20:50

KBO, 한∙미 선수계약협정 개정…일본처럼 전 구단과 자유 협상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한·미 선수계약협정을 개정했습니다.

기존 협약이 만료돼 시행한 이번 개정에서 일본처럼 선수가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해지는 등 포스팅 절차와 이적료 등이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KBO 선수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무대로 진출할 때에는 최고 응찰료를 써낸 MLB 구단과 30일간 독점협상을 했습니다.

응찰료는 이적료로 KBO 구단에 지급됐습니다 .

하지만 협정 개정으로 선수가 본인과 계약 의사가 있는 모든 MLB 구단과 30일 동안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미·일 프로야구도 같은 방식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MLB 구단이 써낸 최고액의 응찰료를 KBO 구단이 받았던 이적료도 포스팅된 선수의 계약 규모에 따라 일정 비율을 지금 받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선수의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MLB 구단은 선수의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의 20%를 KBO 구단에 지급하고,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 1달러 이상, 5,000만 달러 이하'일 경우에는 최초 2,500만 달러에 대한 20%에 2,50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17.5%를 더한 금액을 KBO 구단에 지급합니다.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이 '5,000만 1달러 이상'일 경우에는 최초 2,500만 달러에 대한 20%에 2,500만 1달러부터 5,000만 달러에 대한 17.5%, 그리고 5,00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15%를 더해 KBO 구단에 지급하게 됩니다.

포스팅 기간도 기존 11월 1일부터 다음 연도 3월 1일까지에서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로 단축됐습니다.

이번 한·미 선수계약협정 개정안은 미·일 선수계약협정 개정안과 같으며, 2021년 10월 31일까지 유효합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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