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미 결산

Write : 2017-09-22

문 대통령 방미 결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한미정상회담, 한미일 3국 정상 오찬회동 등으로 3박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쳤다.
문 대통령은 유엔 연설을 통해 ‘평화’를 강조하고, 각국 정상 회동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대북공조를 다졌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한국 경제 ‘세일즈’에 힘을 기울였다.

유엔 총회 기조연설


유엔 연설의 핵심 주제는 ‘평화’였고, 북핵 문제 대응의 기조는 ‘최고의 제재와 압박을 위한 공조’였다.
문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우리의 노력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시키거나 우발적 충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게 북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22분간의 연설 중 평화란 단어는 32차례나 사용됐다.
또 한 가지 주목을 끈 것은 ‘유엔 역할론’이다. 문 대통령은 “다자주의 대화를 통해 세계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엔 정신이 가장 절박하게 요청되는 곳이 바로 한반도”라고 말했다. 이는 ‘6자회담’이란 기존 북핵 논의의 틀에 유엔의 ‘중재 역할’을 더해 새로운 다자 대화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으로 해석됐다. 즉 일방주의나 ‘힘의 논리’가 아니라 분쟁방지와 평화실현을 기본목표로 삼고 있는 유엔 차원에서 북핵문제를 다루는 다자주의적 해법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한미일 공조


문 대통령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한 한·미·일 정상 업무오찬을 함께 했다.
한미 정상은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키로 하고,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공통 인식에 바탕한 것이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최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지속적 도발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하고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한미일 정상회동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무역거래를 하는 제3국 금융기관과 기업, 개인을 겨냥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한일 정상은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한미일 세 나라가 이견 없이 일치된 목소리를 낸 것은 대북 제재 결의 이행에 국제사회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제재와 압박의 궁극적 목표가 결국 대화를 통한 평화적 북핵 문제 해결이라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 대화 중재를 요청했고, 영국,세네갈, 체코, 이탈리아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평창올림픽 홍보와 한국 경제 세일즈


문 대통령은 20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미국 동계스포츠 스타 등이 참여한 대대적인 홍보행사에 참석,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 크게 힘을 보탰다.
또 주요 금융·경제인을 직접 만나 한국경제 현황을 설명하며 ‘북핵 리스크’ 우려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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