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 2017-12-15 15:25:34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국빈방문 사흘째일 15일 베이징 대학에서 연설했다.
이어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리커창 국무원 총리 등과 면담한다.
앞서 전날 문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대 연설에서 한중관계의 미래 비전과 젊은이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양국 젊은이들이 더 많은 교류와 협력으로 더욱 밝은 한중 관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대통령이 베이징대학에서 연설한 것은 2008년 5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9년여 만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장더장 상무위원장과 리커창 총리를 면담한다.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한국 국회의장 격으로 중국 권력서열 3위, 총리는 서열 2위에 해당한다.
면담에서 양측은 한중 관계 복원을 가속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위한 4원칙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두 정상은 우선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비핵화 원칙의 확고한 견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에도 합의했다.
끝으로 남북한 관계 개선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이는 양측의 기존 입장을 정리한 것이지만 정상회담을 통해 공개 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상회담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사드 갈등의 '봉인'이다.
즉 남아 있는 사드 갈등은 묻어두고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시 주석은 이와 관련 "한국이 적절히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사드 반대", "한국의 책임있는 자세" 등 앞선 언급에 비해 크게 낮아진 톤이다.

두 정상은 또 양자와 다자외교 계기는 물론 전화 통화와 서신 교환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활용해 정상 간 ‘핫라인’을 가동키로 합의했다.
이는 북핵문제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한 정상 간의 전략적인 소통과 효율이 강화된다는 뜻이다.
이로써 양국 정상이 관계 완전 복원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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