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 2017-08-11 14:03:43

서울 아파트 가격이 1년5개월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부동산 가격 폭등세에 대응하는 8.2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

한국 감정원은 10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일 기준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작년 2월 마지막 주 -0.01%를 기록한 이후 75주만이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0.01% 소폭 상승했지만 전주 0.1%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경기도 아파트 값은 0.03% 상승해 지난주의 0.12%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지난 주 0.02% 올랐던 지방 아파트 값은 보합세였다,
경남, 충북, 울산, 경북 등은 하락했고, 부산과 대구 등은 상승폭이 크게 떨어졌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세종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투기과열지구 또는 투기지역에서 제외된 대전은 아파트값이 0.05% 올랐다.

이같은 현상이 8.2 부동산대책의 효과임을 잘 보여주는 증거는 투기과열지구 가격 동향이다.
8·2 대책으로 서울 전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특히 강남권 등 11개구는 투기지역으로도 중복 지정됐다.
이에 따라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증가하고 매수 문의도 거의 없어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격은 당연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초구가 -0.22%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강동구도 0.20% 떨어졌다.
대책 발표 전 가격이 급등했던 강남, 송파, 양천, 노원구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8.2 부동산대책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아파트 값이 급등함에 따른 대응책이다.
핵심은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등을 지정해 가격 급등세의 고삐를 잡는다는 것이다.
그 수단으로는 다주택자의 금융을 규제하고, 양도소득세 등을 무겁게 메기는 것이다.
또 재건축 아파트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도 도입한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 수요 관리를 강화한다.
잇따른 고강도 대책에 대대적 세무조사까지 겹쳐 당분간 부동산 시장은 냉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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